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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5년 1월 14일





[수9:17-27]

17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저는 오늘 기브온의 입장에서 그들이 살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를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그들은 거짓말을 한 사기꾼이지만, 기브온은 살기 위해서 속였고, 살기 위해서 위장했고, 살기 위해서 조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브온의 행동이 사탄의 행동이었다고 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지 않나요?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들의 행동이 살기위한 몸부림이었다는 것은 약간의 동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은 그보다 더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순간적으로 자신들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종으로 살겠다고 조약을 합니다. 이 조약은 오히려 그들의 발목을 잡아 자자손손 종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로 만들게 됩니다. 저는 라합의 경우를 생각해 봅니다. 만일 그들이 종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고 했다면 그들은 라합처럼 살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하나님 믿는 하나님 백성이 되면 그들을 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았고, 이스라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고도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종이 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브온 주민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백성 삼아 주시고,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교회 안에는 여전히 기브온처럼 하나님 백성이 아닌 종처럼 살아는 분들이 있습니다. 종이 아닌 아들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데, 여전히 내 생각, 내 믿음, 내 과거를 벗지 못하고, 양쪽 사이에서 적당히 저울질 하며 노예로 그냥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기브온 주민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나안 땅을 보고 앞으로 나가는 하나님의 백성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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