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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4년 5월 20일






[행9:19b -31]

19b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교회를 핍박하고 교인들을 잡으러 다녔던 사울에게 예수님이 빛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사울에게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이에 사울이 대답합니다.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다메섹에 있는 예수님의 제자 아나니아에게 주께서 환상 중 나타나셔서 아나니아야 부르십니다. 아나니아야는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답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직가라고 불리우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아나니아가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사울은  대 제사장의 명을 들고 예수 믿는 자를 결박하러 오는 중임을 알고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명령하십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택한 그릇이라고 부름 받은 사울은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예수그리스도의 그릇으로 사역하기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부여하신 임무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넘어 당시 지중해를 중심으로 유럽과 소아시아 반도를 누비고 다니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세 차례의 선교여행을 통해 그가 거쳐간 도시의 수는 57개에 이르렀고, 그 거리를 모두 합치면 무려 1만3천Km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당시 유럽의 심장이던 로마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 총독 벨릭스와 그의 후임자인 베스도에게도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아그립바 왕 앞에서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그가 유대인들의 모함을 받아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굳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를 하면서까지 로마에 가기를 원했던 것은, 황제의 법정에서 황제에게 주님을 증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지체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꺼려하거나 그 앞에서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지체가 낮은 사람이라고 업신여기거나 소홀히 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지성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주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신 임무, 즉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란 주님의 말씀에 그의 온 삶으로 응답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도 바울은 주님께로부터 택함 받은 주님의 그릇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도 바울의 삶에 의해,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란 주님의 말씀은 비로소 성취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그릇이 되기까지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변화를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교회의 리더들은 그를 의심의 눈으로 보았고, 유대인들은 변절자로 생각하여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끝까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사울처럼 과거의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이었을 만큼 유력한 집안의 자제였습니다. 가말리엘의 제자로 유대교 안에서 장래가 보장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과거를 배설물로 여겼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목표만을 가지고 살았기에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대교에서는 그를 죽이려했고, 교회에서는 그를 배척했지만, 그는 끝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달려가 지금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파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그릇입니다. 어떤 그릇으로 쓰임 받으시겠습니까? 바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부여하신 그 사명을 붙드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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