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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4년 1월 4일







[신2:1-25]

1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13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16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멸망한 후에

17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21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22 마치 세일에 거주한 에서 자손 앞에 호리 사람을 멸하심과 같으니 그들이 호리 사람을 쫓아내고 대신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거주하였으며

23 또 갑돌에서 나온 갑돌 사람이 가사까지 각 촌에 거주하는 아위 사람을 멸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에 거주하였느니라)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신명기 2장은 크게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일주일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를 38년이란 긴 세월동안 방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14-15절). 그 이유는 1장에서 묵상했듯이 정탐군의 보고를 받고 행했던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망을 들으셨고, 진노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1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을 것이며, 전쟁을 알지 못하는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끝까지 지켜가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38년이라는 훈련과 연단의 시간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드시 38년이라는 세월을 훈련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38년이란 세월을 이스라엘을 연단하셨듯이 우리 각자에게도 몇 년의 세월이 소요될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광야 길을 가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조심해야 할 족속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에돔 족속, 모압 족속 그리고 암몬 족속입니다. 하나님은 이들 족속과는 마찰을 원치 않으셨는데, 그 이유는 이 세 족속들이 이스라엘과 형제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옛 이름인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상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들과의 마찰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5절 말씀에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9절 말씀에는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또한 19절 말씀에는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을 친히 이끄시지만 아브라함과 이삭의 후손, 나아가 이스라엘의 후손이 복 받고 잘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에서와 롯에게 이미 하셨던 약속을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해 변경하시거나 파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세 족속들과 화평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화평을 이루고 살기를 원하는 가족과 이웃과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평생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족속들입니다. 그들의 길을 방해하는 방해꾼에 불과 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화평을 이루라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화평을 이루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나의 앞길을 방해하는 자들과 화평을 이루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나타내기를 원하시며 화평을 이루라 하십니다. 우리가 이뤄야 할 화평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며 승리하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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