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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cyeollin

2023년 10월 5일







열왕기상 12장 25-33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여로보암은 북쪽 10지파 백성들을 이끄는 첫번째 왕이 됩니다.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부느엘을 짓습니다. 25절을 좀더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표준새번역을 보면 “여로보암이 에브라임의 산지에 있는 세겜 성을 도성으로 삼고, 얼마 동안 거기에서 살다가, 브누엘 성을 세우고, 그리로 도성을 옮겼다.” 고 번역했습니다.

브누엘성이 여로보암의 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착을 하고 나서 보니 그에게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모세의 인도를 따라 출애굽한 후 하나님과 언약 백성이 되고 나서 이스라엘백성은 줄곧 하나님께 예배하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출애굽한 년도를 1500년쯤으로 추정합니다. 다윗은 약 1000년경 왕이구요.. 그러니까 현재의 이스라엘 백성까지는 약 600년이 흐른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에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방신을 많이 섬기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60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준 것은 언약궤를 중심으로 한 제사가 그들의 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평소에 그들은 하나님과 떠난 삶을 살수는 있어도 하나님 성전에 모여야 할 시기가 되면 그들은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북으로 나뉘었습니다. 북쪽에 따로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왕이 있었고, 성이 있었고,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없는 것이 있습니다. 성전이 없죠. 성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약궤가 없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알고 있었고 두려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때만되면 남쪽으로 내려갈 것을 알았고 언약궤가 있는 성전을 그리워하며 하나님께 제사할 것을.. 그리고 더 두려운 것은 성전의 위용.. 영광을 보면서 그것을 그리워 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27절에보면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 돌아가리로다… 고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두개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금송아지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고 말하고, 하나를 단에 두고, 하나는 벧엘에 둡니다. 그리고 자기 맘대로 절기를 정하고 제단에 분향합니다.

30절에 보면 여로보암의 일은 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왕입니다. 그는 백성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는 죄를 지었습니다. 우상을 만들어 버린것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두려움으로 시작합니다. 두렵다는 것은 자신이 없었죠. 일단 자신은 왕의 아들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르호보암을 보고 아.. 진짜 왕은 여기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죽일 것이 두려웠습니다. 무언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백성들을 붙잡고 싶었을 것입니다.

둘째는 가장 그럴 싸 한 것을 만듭니다. 사람의 머리에서는 특별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여로보암이 만들어낸 신이 어떤 신입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배신할 때 만들어냈던 금송아지였습니다. 수백년전에도 아론과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자신들을 이끌어낸 신이라고 하면서 숭배했던 금송아지를 다시 만들어낸 것입니다.

셋째는 그리고 우상은 자신이 정한대로 하는 것입니다. 33절에 자기가 정한대로..라고 말씀하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대로 제사하는 것이죠.. 스스로 그것은 신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도 우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먼저 사단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망각하게 만들죠… 두려움이 커지면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또 다른 무언가를 의지하고 싶어집니다. 눈에 당장에 보이는 무언가..를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눈에 당장 보이는 무언가를 찾습니다. 어떤 성도님은 극단적으로 점집을 가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결과를 얻어내려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입니다. 인격적이라는 것은 교제가 가능한 분이죠.. 성경 말씀을 붙들고 그렇게 살아가는 삶…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께 감사하고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는 삶… 감사함으로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는 삶… 이런 교제의 삶을 살 때 우리는 내 스스로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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