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 성경 말씀
예레미야 35-37장
매일성경묵상
데살로니가후서 1:1-12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후서가 기록된 당시의 상황은 데살로니가전서가 기록된 상황과 아주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후서의 기록 목적 역시 전서의 기록 목적과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본 서신서가 기록된 목적 세가지를 살펴 보면, 첫째로, 데살로니가후서는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이교도 세계의 한가운데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 공동체에 대한 박해는 그 당시 점점 심화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문제를 좀 더 깊이 다룰 필요성을 인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성도가 당하는 환난의 의미 및 그 결말에 대해 다룸으로써 바울은 다시 한번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이 서신서의 목적은 주의 재림에 대한 일부 성도들의 오해를 교정하고 재림신앙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퍼져있었던 나태에 대한 문제입니다. 데살로니가 신자들 가운데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권면을 하는 목적으로 본서를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너무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3절의 앞부분은 NASB 영어성경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는 너희를 위하여 하나님께 항상 감사해야만 한다.’ 우리 성경에 ‘우리가..할지니’로 변역된 헬라어 단어는 ‘오페일로’라는 단어로, 본래 지불해야만 하는 돈을 빚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는 단어입니다. 즉, 이 단어는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는 매우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신앙이 계속하여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것과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인해 그 교회의 헌신자인 바울 자신이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여기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감사 근거는 무엇입니까? 바울은 본문에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을 언급하고 있는데,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내는 수직적 신앙의 태도인 동시에, ‘사랑’은 하나님께 대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믿음이 성도 및 타인에 대해 나타나는 수평적 신앙의 표현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로 성장한 것입니다.
나아가 바울은 4절에서 그들이 박해와 환난 중에서도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박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디오그모스’라는 단어의 변형 형태인데, 원래 사냥개가 사냥감을 뒤쫓는 모습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합니다. 사냥개가 표적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것처럼, 적대자들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집요하게 박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환난’으로 번역된 헬라어 또한 박해이라고 번역된 헬라어와 유사한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인데, 데살로니가 교회가 외적 고통과 더불어 내적 압박감으로, 당시 굉장한 곤경에 처했음을 단어에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자랑하는 구체적 내용은 이러한 박해와 환난 가운데에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폭력이나 분노 또는 적개심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있음에 바울은 매우 감격하며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누군가에게 칭찬 받고, 칭찬 하는 관계가 많이 부러웠습니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이렇게 칭찬 받는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가? 나는 마음 열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칭찬하고 있는가?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서로 칭찬하고 받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실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11-12절의 말씀을 기도하며 묵상을 마무리 합니다.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