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마가복음 13-16장
매일성경묵상
사무엘하 21장 15-22절
15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16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18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
19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
20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가 큰 자 하나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네 개가 있는데 그도 거인족의 소생이라
21 그가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22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아비새는 한평생 다윗의 충복이었습니다. 그의 형은 요압이고 그의 동생은 아사헬인데, 이 세 형제가 모두 다윗의 통치 기간에 다윗과 다윗의 왕국을 지키는 큰 기둥들이었습니다(삼하 2:18, 17:25, 대상 2:15-16).
아비새는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을 다닐 때에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아니했던 자였습니다(삼하 26:8). 다윗이 암몬, 수리아 연합군과 싸울 때에도 직접 일대를 거느리고 전승을 거둔 사람이었습니다(삼하 10:10-14). 사울의 유족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할 때는 그 옆에서 격분을 참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삼하 16:9-11, 19:21). 다윗을 반역한 아들 압살롬을 칠 때는 세 용사(형 요압, 잇대) 중의 한 사람으로 군대 1/3을 맡아 진두지휘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냐민 사람 세바가 반역했을 때 다윗은 아비새를 등용했습니다.
그 아비새가 지금 본문에서도 다윗의 곁에서 위기를 만난 다윗의 생명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비새가 평생 다윗을 지키는 사람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17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비새는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아비새는 다윗 왕을 이스라엘의 등불이라고 말합니다. 여기 ‘등불’이라고 함은 번영과 생명력의 상징입니다. 공의로운 권력과 통치의 상징입니다. 등불은 빛으로 어두운 세상에 대한 이정표를 뜻합니다. 다윗을 가리켜 ‘이스라엘의 등불’이라고 한 말속에는 ‘당신이야말로 이스라엘의 갈 길이요, 이스라엘 민족의 소망입니다.’라고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단순히 좋아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소망이 있고, 미래가 있음을 확신하여 목숨 걸고 그를 지킨 것입니다.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빛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권력, 돈, 명예 등이 자신이 지켜야 할 빛이라고 생각하고 지킵니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것도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는 빛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빛 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빛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 빛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생명을 유지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빛을 지키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