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상(1 Chronicles) 9:35 - 10:14
35 기브온의 조상 여이엘은 기브온에 거주하였으니 그의 아내의 이름은 마아가라
36 그의 맏아들은 압돈이요 다음은 술과 기스와 바알과 넬과 나답과
37 그돌과 아히오와 스가랴와 미글롯이며
38 미글롯은 시므암을 낳았으니 그들은 그들의 친족들과 더불어 마주하고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더라
39 넬은 기스를 낳고 기스는 사울을 낳고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아와 아비나답과 에스바알을 낳았으며
40 요나단의 아들은 므립바알이라 므립바알은 미가를 낳았고
41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이며
42 아하스는 야라를 낳고 야라는 알레멧과 아스마웻과 시므리를 낳고 시므리는 모사를 낳고
43 모사는 비느아를 낳았으며 비느아의 아들은 르바야요 그의 아들은 엘르아사요 그의 아들은 아셀이며
44 아셀이 여섯 아들이 있으니 그들의 이름은 아스리감과 보그루와 이스마엘과 스아랴와 오바댜와 하난이라 아셀의 아들들이 이러하였더라
1 블레셋 사람들과 이스라엘이 싸우더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다가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 아들들을 추격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고
3 사울을 맹렬히 치며 활 쏘는 자가 사울에게 따라 미치매 사울이 그 쏘는 자로 말미암아 심히 다급하여
4 사울이 자기의 무기를 가진 자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 와서 나를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나 그의 무기를 가진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행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매 사울이 자기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니
5 무기 가진 자가 사울이 죽는 것을 보고 자기도 칼에 엎드러져 죽으니라
6 이와 같이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그 온 집안이 함께 죽으니라
7 골짜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그들의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다 죽은 것을 보고 그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8 이튿날에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죽임을 당한 자의 옷을 벗기다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길보아 산에 엎드러졌음을 보고
9 곧 사울의 옷을 벗기고 그의 머리와 갑옷을 가져다가 사람을 블레셋 땅 사방에 보내 모든 이방 신전과 그 백성에게 소식을 전하고
10 사울의 갑옷을 그들의 신전에 두고 그의 머리를 다곤의 신전에 단지라
11 길르앗야베스 모든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듣고
12 용사들이 다 일어나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거두어 야베스로 가져다가 그 곳 상수리나무 아래에 그 해골을 장사하고 칠 일간 금식하였더라
13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14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오늘 본문은 사울왕과 그 가족이 블레셋과 전투에서 몰락하는 장면을 기술하며 다윗 왕 시대가 오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의 죽음의 원인에 대해서 13-14절에서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울이 죽은 이유는 한마디로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범죄의 내용은 1.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2.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3.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고 말씀합니다.
사울왕은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이스라엘 초대 왕입니다. 그의 왕권은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지냈고, 서원을 어겼으며, 다윗을 죽이고자 13년을 쫓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다는 신접한 여인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사울은 왕이 되기 전에는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며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이 된 후 교만해지고, 자신의 왕권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을 때 더 큰 문제는 그의 죽음이 블레셋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그들이 섬기는 다곤 신이 승리한 듯 사울의 머리를 신전에 달았다고 합니다.
아무도 사울왕과 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씀에 지키지 아니하면 사울왕처럼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성경을 들고 다는 것이 아니라 명령하신 것을 지키며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에 모래위에 집을 짖는 어리석은 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예수님의 말을 듣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이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자로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은 모래위에 집을 짓고 있었고 그 집은 한 순간에 허물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도 바람이 불고 폭풍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집에 상처를 입을 수 있지만,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는 기초가 든든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하라고 하시는 말씀이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집을 짓겠습니까? 모래위 입니까? 아니면 반석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