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자의 복
본문: 이사야(Isaiah) 30:18 - 30:33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 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위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8 그의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여러 민족의 입에 미혹하는 재갈을 물리시리니
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 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이라
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 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어제 말씀에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히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조용히.. 잠잠히.. 기도하며 주님의 구원의 손길과 주님이 주시는 힘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적인 생각이 자꾸 침범합니다.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습니다. 조용히 잠잠히 있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아침 일찍 조용히, 잠잠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하나님은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게 하십니다. 부족한 제 자신을 보게 하십니다. 나태함을 보게 하십니다.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나누지 못했던 시간들을 보게 하십니다. 설교는 하지만, 제 자신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하십니다. 저의 말고, 손짓, 그리고 눈빛으로 상처 받았던 성도님들을 보게 하십니다.
조용히 잠잠히 있는 시간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변명도 해보지만, 결국 하나님은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동안 이런 개인적인 고백을 하지 못했는데, 그런 고백을 하지 않은 것도 교만함이라 하시며 돌아 보게 하시고, 죄 용서를 구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라는 말씀으로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만 조용히, 잠잠히 하라 하신 것이 아니라, 옆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심판이 아닌, 은혜를 주시고자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사 기다리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자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기도 가운데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복음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이라는 것을…
그리고, 20절에 보면, “비록 주께서 너희에게 슬픔의 빵과 고통의 물을 주셨으나, 여호와께서 여전히 너희와 함께 계시며 너희를 가르치실 것이다. 너희가 직접 너희를 가르치시는 분을 뵙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잠잠히 기다립니다.
맥체인 성경통독
사무엘상 13장, 로마서 11장
예레미야 50장, 시편 28-29편
오늘의 암송 요절
베드로전서 5:5-6.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Young men, in the same way be submissive to those who are older. All of you, clothe yourselves with humility toward one another, because, "God opposes the proud but gives grace to the humble." Humble yourselves, therefore, under God's mighty hand, that He may lift you up in du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