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장 8절 - 10장 4절
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9 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12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15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16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17 이 백성이 모두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며 모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장정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8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19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라 사람이 자기의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20 오른쪽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2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3 벌하시는 날과 멀리서 오는 환난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누구에게로 도망하여 도움을 구하겠으며 너희의 영화를 어느 곳에 두려느냐
4 포로 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엎드러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오늘 본문에 네번 반복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시며 그들이 고통을 당하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은 진노하시며 계속해서 그들을 심판 하실 것을 다짐하는 문구 입니다.
왜 하나님은 네번이나 같은 말씀을 반복하며 그들을 심판 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그들의 행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악한 행위를 요약해 보면,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미혹하여 그들의 인도를 받는 자들이 오히려 멸망을 당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앞서 가는 장로들과 꼬리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을 끊어 버린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여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두 아들들이 이지만, 서로 먹고 또 합세하여 유다를 칠 것이라고 하십니다. 동족 상잔의 비극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가난 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고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둘째는 그들이 교만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여 벽돌을 무너뜨리고 뽕 나무들을 찍어 버리면 그들은 더 튼튼하게 다듬은 돌을 쌓고, 더 좋은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믿는 자들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나 내년 초에 치료약품이나 백신이 시판 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류는 그동안 엄청난 기술의 발전을 이뤄 왔습니다. 그러나 그 만큼 빈부의 격차는 더 심해져 굶어 죽는 사람이 많아 졌습니다. 기술의 발달을 이룬 인간의 존엄성을 앞세우다 보니 동성애, 마약 등은 사회적으로 인정해 줄 수 있다고 공공연히 말합니다.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이에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가치들을 많이 잃어 버렸습니다. 인간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를 잃었습니다. 손 안의 스마트폰이 답을 해 주기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면 불안해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네번이나 반복되어 나타난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는 말씀을 겸허하게 읽고 받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을 찾는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간구합니다.
맥체인 성경 통독
오늘의 암송 요절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